(천부경-13회)
운은 기의 생명이 내려옴을 말한다.
전통적 계승에 의하면 육신의 생명과 더불어 받은 세글자의 성명이 천지인으로 구분된 삼이라 하면, 하나인 하느님을 합함으로 한민족의 기운이 형성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천부동 사람들이 작호의례를 하는 이유는 여기에 근거를 둔다.
고전에 의하면 자호는 선비나 양반 기타 학자나 스님등에 의해 지어져 북두칠성 아래에서 호를 내려주는 의례를 해 온 것이다.
세상사는 셋의 과거/현재/미래로 이루어지나 영원함의 생명계승은 하느님의 영역이기때문이다.
모든 종교가 여기에 준함이니 세례명을 따로지어 부르는 대부분의 형식이 여기에 포함되는 것이다.
즉 자호는 하느님의 영역 안에 입성함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같이하는 것이다. 한민족은 이를 오행이라는 의미로 설명하여 말한다.
즉 삼이라하는 의미는 최초에 신이 이 땅을 온전하게 함이라 하여 한국인은 이름 석자를 지어가지며, 참이라 읽어 택하여 빛을 받은 온전한 땅을 깨달아 말하는 것이며, 이를 기념하는 날을 삼월 삼일 지아비가 돌아온다는 의미를 붙여, 참진일이라 말함으로 선택받은 자로써의 꽉 찬 삶을 기원하는 것이다.
사 역시 최초의 하늘의 작품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항상 말하지만 생명의 주인이 관계를 갖지 않는다면 그 생명은은 사라지는 것이다. 사람이 된다라는 것은 운 삼사하는 것이다. 즉 최초의 하느님의 생명체의 기운을 가지고 온전한 땅에 자리한다라는 의미가 바로 사람 혹은 삶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또한 삼이 사람이듯이 사는 온 땅을 말하는 것으로 사람이 온 땅의 주인임을 피력하는 것이다.
<한판고륜>금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