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대구 체리·산딸기 본격 출하
새콤달콤한 맛에 비타민C와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대구 체리와 산딸기가 시민들의 입맛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체리는 대구가 전국 2대 산지(14㏊)로 대구 동구 상동 지역이 주 재배지이며, 마을 공동선과장에서 선별 작업하여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된 ‘대구상동체리’ 브랜드로 전국에 출하되고 있다.
5월 20일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본격 출하 중에 있으며, 품종은 일출, 자브레, 좌등금, 나플레옹, 황옥 등이 있고, 최근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얼리블랏, 라핀, 레이니어, 스텔라 등의 우량 신품종을 도입해 농가에 확대 보급하고 있다.
산딸기는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발굴하여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현재 재배면적이 4ha이며, 점차 확대되고 있다. 현재 노지 산딸기가 본격 생산되어 대형마트나 수도권 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체리는 1kg(250g, 4팩) 18,000원~20,000원에 상동 농산물 집하장(동구 둔산동 231)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체리와 산딸기는 농촌 정취를 느끼며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수확체험도 가능하다.
동구 둔산동 농장 현지에서 체리(17,000원/1인), 산딸기(12,000원/1인)를 직접 수확하면서 맛도 보고, 1팩(250g)에 담아가는 수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별도 구입도 가능하다.
체리에는 안토시아닌과 퀘리트린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데, 특히 안토시아닌은 암,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관절염, 통풍, 두통 등의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딸기는 베리류의 특징인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소비량이 꾸준히 늘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맛과 함께 항산화 물질 등 기능성까지 겸비한 대구 체리와 산딸기가 소비자에게 새로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