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20)
조상의 슬기를 하나 더 설명한다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도리도리 쎄쎄쎄 곤지곤지 자암자암으로 머리에는 도(道)와 이(理)를 깨우치는, 손에는 항상 새로움을, 양손의 합함으로 사랑과 자손의 번성을, 손을 뭉쳐 스스로 천손임을 깨달아 세상의 모범이 됨을 가르치는 놀이가 영아 시절부터 교육되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절하는 풍습 역시 허리를 굽히고 핌으로 상하반신의 순환을 도와주는 가장 근본적이면서 가장 강력한 몸 순환의 건강을 위한 체조로 사용하는 지혜를 조석 간에 부모에게 행함으로 부모는 머리와 등의 변화와 일어서는 형상을 보고 자녀의 건강을 진단하는 부모와 자녀 간의 생명 존중의 삶을 살아 온 선조들의 감춰진 지혜이다. 우리들의 삶 안에 존재하는 미지의 힘은 소리라는 사랑의 공동체가 이루는 아름다운 솜사탕처럼 온 세상을 달콤한 행복으로 채워 나갈 것이다.
<한판고륜>금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