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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빌려 쓰는 학교'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등록일 2007년03월16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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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새롭게 문을 열 경우 공사가 끝나지 않은 채 새 학기가 시작 돼 위험하고 소음 때문에 수업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학교 용도로 이미 지은 건물을 임대해 이런 문제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2일 개교한 오산의 운암고등학교는 이러한 임대형 민자 사업, BLT  방식으로 학교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완공 한 뒤 임대해 개교했다. 

BTL이란 민간 자금을 투입해 시설을 건설한 뒤 소유권을 정부나 지자체로 이전함과 동시에 시설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투자비를 회수 하는 사업 방식이다.

기존의 학교들이 예산 부족으로 시설이 완비되지 않은 채 문을 열곤 했지만 학교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일시에 완공돼 개교와 동시에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시설 완공후 20년동안 시설 유지와 보수, 청소, 경비 등을 관리 운영사에서 책임져 질 높은 서비스도 제공할 수 다고 한다. 

또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편의 시설을 본관과 분리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학교는 지방자치단체 등 외부 재원으로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지자체는 토지 구매 비용을 줄이면서 주민 편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된다.

교육부는 임대형 민자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도 택지 개발 지역의 학생을 적기에 수용하기 위해서 115개 학교를 신설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시설 노후로 안전이 우려되고 교육 환경이 열악한 70개교를 개축하기로 했으며 교육 과정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체육관 298개를 새로 지을 계획이다.

대학 역시 국내 처음으로 울산 국립대를 BTL 방식으로 지을 예정이며 시설이 낡은 서울대 기숙사 재건축사업에도 82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송영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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