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차게 밝아오는 새해 2014년 1월을 맞이하여 서울시는 친구 및 연인, 부부 그리고 가족 간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서울 도심의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추운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새해 첫 달을 힘차게 열어 보도록 하자!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 전시가 최고~ 세종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 등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주방용기가 예술이 된다?! <아트 앤 쿡-미술을 담다>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서 ’14년 1월 22일 수요일까지 전시된다.
음식을 담아내는 용기와 음식을 만드는 조리기구들에서 작가가 어떤 영감을 받고 어떻게 시각화시킬 수 있는 지 볼 수 있는 전시로써 전시를 관람하는 것 외에도 나만의 텀블러를 만들어보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체험비 5,000원 별도). 입장료는 성인은 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는 3,000원이다.
참여작가들의 회화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전시 <태도가 형식이 될 때>는 ‘13년 12월 24일 화요일부터 ’14년 2월 2일(일)까지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3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전시 된다.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 공상과학영화 등의 대중매체와 함께 성장해온 동시대 작가들 5인 김하용, 신창용, 이현진, 조문기, 홍승표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표현한 작품을 통해 회화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성백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14년 2월 16일(일)까지 <백제의 꿈, 왕도한산>이 전시된다.
한성백제박물관, 서울대학교 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몽촌토성 발굴 3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백제의 수도 한성을 증명해 보이는 전시로 아이와 함께 간다면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번 특별전은 몽촌토성 출토유물을 총 망라해서 공개 전시하는 종합 특별전으로 <몽촌토성의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1980년대 발굴사진을 스캔하여 영상화였다.
전시 이외에도 ‘13년 12월 16일부터 ’14년 2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초청 강연회가 펼쳐지며,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체험형 전시도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정보는 관련 홈페이지(baekjemuseum.seoul.go.kr)를 찾아보면 된다.
독일전시에 이어 이번에는 네덜란드다!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네덜란드 이야기>를 선보인다.
지난 전시에서 파독 광부, 간호요원을 통해 독일의 역사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네덜란드 관련 도서 및 DVD를 전시된다. 네덜란드 관련 경제, 미술, 여행, 디자인, 건축 관련 도서를 둘러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네덜란드 전통 나막신 및 소품, 네덜란드 작가의 작품 미피 관련 도서 등을 전시한다.
1월 7일(화)부터 26일(일)까지 전시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신년음악회, 서울시향 공연 등 추운 겨울을 녹여줄 공연 즐비~
우선 새해를 맞이하는 1월답게 세종문화회관에서는 1월 8일(수) 저녁 7시 30분에 신년음악회 [즐거운 하늘 편안한 땅(樂天安土)]가 준비되어 있다.
다가온 2014년에는 시민들의 편안한 세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하늘의 뜻을 즐겁게 여기고 자기가 사는 처지를 편안하게 여긴다.’는 의미로
세종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입장료는 전석 20,000원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는 <한스 그라프의 말러 교향곡 10번>이 1월 23일(목)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된다.
데릭 쿡의 ‘연주회용 버전’으로 완성된 말러의 미완성 작품 <교향곡 10번>을 한스 그라프의 지휘로 들어볼 수 있으며,
서울시향의 악장 스베틀린 루세브가 20세기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 일컬어지는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경쾌한 오페라와 함께 새해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렇다면 왈츠의 황제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 오페라 마티네 <박쥐>는 어떨까?
19세기 유럽에서 상류사회를 동경하는 졸부들의 인생 이야기를 풍자한 즐거운 오페라로 1월 21일(화)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되며 R석은 25,000원, S석은 20,000원이다.
자녀와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연극축제인 <제10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를 함께 가보는 것은 어떨까?
(재)서울문화재단 지원사업으로 1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열리며, 극단 하늘에의 ‘목 짧은 기린지피’, 극단 타루의 ‘하얀눈썹 호랑이’, 이야기꾼의 책공연의 ‘청소부 토끼’ 등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들을 취향에 맞게 골라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개관 1년으로 생일을 맞는 시민청에서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놓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1월 11일(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리딩톤 월드뮤직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시시통통음악회>가 열린다. 또한 개관 1주년 기념일인 1월 12일(일) 오후 3시에는 <박원순 시장과 함께하는 100분 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1월 11일(토)부터 1월 31일(금)까지 시민플라자(지하 1,2층)에서는 서울의 골목, 추억, 한강, 기억을 주제로 <서울을 보다>가, 활짝라운지(지하1층)에서는 지난 1년 동안의 시민청의 모습을 담은 <시민청의 흔적>이 전시된다.
추위와 맞서는 자세~ 밖으로 나가볼까? 야외 체험프로그램 등
멋진 얼음조각과 함께하는 겨울을 맛보는 것은 어떠한가?
남산골한옥마을에 가면 얼음으로 만든 기와집과 초가집, 그리고 2014년을 상징하는 말조각상을 볼 수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 얼음꽃 축제>가, ’14년 1월 20일(월)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광장에서 진행된다.
‘14년 1월 1일(수)부터 2월 2일(일)까지 총 33일간 서울동물원에서는 “‘말’ 뿐이 아닙니다”라는 주제로 <따뜻한 서울동물원 겨울여행>이 열린다.
세계적인 멸종위기 희귀종인 몽고야생말을 비롯해 아프리카 포니, 꽃말, 나귀, 얼룩말, 셋틀랜드 포니 등 7종 29마리의 ‘말 특별전시’가 열리는데 지금까지 사람에 의해 단 한번도 길들여진 바 없는 야생마인 몽고야생말을 볼 수 있다.
또한 말과 말의 친구들을 주제로 한 엄마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5색5감 체험교실’이 펼쳐진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참가신청 가능하다.(
http://yeyak.seoul.go.kr)
뿐만 아니라 전문 독서지도사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물원 책 읽기’와 나는 가수다 출신의 동물사랑 홍보대사인 가수 박희수씨의‘따뜻한 식물원 음악회’가 서울동물원 내 식물원에서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으로 퍼지게 된다.
이밖에 ‘동물원 가을사진전시회’, ‘2014년 12지신 띠별전시 및 포토존’, ‘새해 소망 및 가훈적기’, ‘동물원 설맞이 한마당’, 동물원 동물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스템프를 받아 오는 ‘말달리자’ 프로그램 등이 관람객들의 따뜻한 겨울을 제공해 준다.
이밖에 1월 3일(금)부터 29일(수)까지 서울대공원 친환경체험전시장에서는 <겨울에 만나는 식물이야기>가 마련되어 있다.
매주 월, 수, 금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생생한 겨울 숲 관찰(겨울눈, 나이테현미경 관찰 등), 온실 식물원의 재미있는 식물이야기, 식물을 이용한 겨울차 마시기, 나무조각을 이용한 나만의 장승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동물원 입장료는 어린이 1,000원, 중고생 2,000원, 성인 3,000원 (동물원 입장료 포함)이다.
공연 및 행사 관련 문의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sculture. seoul.go.kr)와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프로그램, 우천 시 공연 취소 등이 있어 방문 및 관람 전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