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을 확대 개편하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초청해 오는1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시연회를 갖는다.
이 사이버역사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국민들의 역사 인식 및 인권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5년에 개관하여 이번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
'으로 확대 개편됐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개편에서 중·고등학생들을 포함한 일반 국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약 3분)과 다큐멘터리(약 5분)를 제작했다.
‘일본군 위안부란’에서 일본군 위안부 제도에 대한 일반적 내용을 알기 쉽도록 정리하여 소개하고 ‘피해자 증언’에서는 개별 피해자들의 강제 연행 과정과 위안소 생활 등을 생생히 알 수 있는 영상증언, 기록증언, 전 일본군 기록증언 등을 담았다.
‘피해자 지원’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생활안정지원 내용을 알리고, ‘위안부의 어제와 오늘’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련 단체 노력, 국제 사회 논의 등을 일지 형식으로 보여준다.
‘자료실’에서는 일본군의 위안소 이용 규칙, 이용 요금, 성병 예방 조치 등을 알 수 있는 위안부 문헌자료와 2000년 민간 법정, UN과 ILO 보고서 등이 정리되어 있는 국제자료실, 국내연구자료 등이 정리되어 있는 국내 자료실을 비롯하여 신문 보도 자료 모음, 영사 자료관, 사진 자료관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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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ermuseu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