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최운실)은 7. 9.(화), ‘2013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운영 지방자치단체로 14개 시·도와 85개 시·군·구 등 총 99개 지자체를 선정·발표하였다.

동 사업은 시·도 및 시·군·구의 평생교육 추진체제 정비를 유도하여, 주민에게 양질의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생 100세 시대에 걸맞게 지속적인 행복한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 사업은 추경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대폭 증액하여,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한 중·장년층 및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 확대에 초점을 두되, 지역의 평생교육·직업 수요분석을 통해 지역 발전과 일자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개인의 지식과 재능을 활용하여 사회에 환원하는 학습형 일자리를 만들어 가도록 함으로써, 여가와 복지를 넘어 인생 100세 사회를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길잡이로서 평생교육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또한, 읍·면·동 유휴시설의 기능을 전환하거나 주민자치센터, 평생교육기관 등을 ‘행복학습지원센터’로 지정하여 시범 운영함으로써, 지역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가까운 곳에서 편한 시간에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 사업은 교육부에서 국고 136억원을 지원하고, 선정된 시·도와 시·군·구에서 167억원을 대응투자하여 총사업비 303억원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사업별 사업 내용과 선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시·도 평생교육 실천역량 강화 지원>

동 사업은 ‘평생교육법’에 따른 ‘시·도 평생교육진흥원’의 운영을 유도하여 광역단위의 평생교육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시·도의 평생교육 시책과 프로그램을 개발·보급·운영하고, 시·군·구와의 연계체제 구축 및 공동사업으로 주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에 목적이 있다.

올해 운영을 시작하는 3개 진흥원(인천·광주·경북)에 대한 신규지원과 함께, 기존의 7개 진흥원(부산·대전·울산·경기·충북·충남·제주)에 대한 계속지원 등 총 10개 시·도의 평생교육진흥원에 29억원을 지원한다.

<평생학습도시 조성 지원>

동 사업은 지역 주민의 생활기반이 되는 시·군·구의 주도로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를 통해 지역을 하나의 학습공동체로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적·경제적·인구학적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사업을 개발·운영하여 주민의 평생학습을 통한 지속 발전하는 지역사회를 가꾸고자 한다.

한편, 올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은 세 가지 특징을 지닌다.

첫째, 평생교육 사업에 대한 시·군·구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12년 대비 국고사업비(15억원 → 103억원)와 지원 대상수(28개 → 85개)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지원 단가도 2배 이상으로 증액하여 내실있는 사업을 유도할 수 있게 하였다.

둘째, 평생학습도시로서 성장하기를 희망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일반 시·군·구를 위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가적으로 신설하여 지원(9개)토록 하였다.

셋째, 주민 생활에 더욱 밀착한 평생교육을 추진하고자 읍·면·동 단위의 ‘행복학습지원센터’ 시범 운영을 유도하였고, 지원 대상 중 27개 시·군·구가 이에 동참하였다.

평생학습도시는 2001년에 3개 시·군·구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90개 도시가 지정되었는데, 2013년 28개 도시의 추가 지정으로 총 118개 도시가 활동하게 됨으로써, 전국 227개 시·군·구가 평생학습도시가 되는 기반을 구축하였다.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 구축 지원>

동 사업은 지역별로 산재한 평생교육정보의 수집·정리 및 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평생학습 참여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2013년에는 4개 시·도(대구·인천·충북·경북)의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 구축을 지원을 위해 국고 4억여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향후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자 연수, 전문가 컨설팅 및 성과관리를 실시하여, 지역 발전과 일자리가 연계되는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 서비스가 내실있고 진정한 주민들의 행복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