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해외여행 상품이 잇따라 출시 '명품' 열풍에 가세를 하고 있다.
최근 일부 부유계층을 중심으로 명품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1천만원대를 훌쩍 넘는 해외 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12일,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등 국내 대형여행사들은 올초에 1천만원대가 넘는 최고급 상품을 일제히 출시하여 소비 수준 양극화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또 국내 여행사들이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고가 상품을 출시 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특히 롯데관광이 출시한 '30일간의 세계일주' 상품은 1인당 가격이 무려 1천690만원으로 20만원짜리 저가 중국 상품보다 무려 80배 이상 비싸다. 롯데관광측은 "현재 디스커버리 사업부가 VIP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상품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 상품이 매우 비싸기는 하지만 이미 신청한 고객이 일부 있다"고 전했다. 소득 수준에 맞쳐 해외 명품 여행을 찾는 일부 부유계층이 중심이지만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생각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