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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한국학 지원 프로그램, 국내 한국어 교육기관 중 유일한 자체 장학 프로그램

등록일 2007년08월10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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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한국학 지원 프로그램, 국내 한국어 교육기관 중 유일한 자체 장학 프로그램
경희대학교에 한국어를 공부하러온 폴란드, 체코, 덴마크, 인도, 캐나다 등 유럽과 북미, 남아시아 지역에서 온 외국인 학생
 
 
 
경희대학교에 한국어를 공부하러온 폴란드, 체코, 덴마크, 인도, 캐나다 등 유럽과 북미, 남아시아 지역에서 온 외국인 학생
 
 
 
올 여름 경희대학교(총장:조인원)에는 폴란드, 체코, 덴마크, 인도, 캐나다 등 유럽과 북미, 남아시아 지역에서 온 외국인 학생 55명이 한국어를 공부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김중섭)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장학 프로그램에 선발된 장학생들로 지난 8월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어와 한국학을 배우고 돌아간다.

한국과 한국어를 배우려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의 확대가 절실한 상태에서,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우리말과 문화를 전 세계에 보급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6년째 자체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 한국어 교육 기관에서 운영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학 관련 장학 프로그램이다. 타 기관들이 정부 기관 혹은 기업의 장학생을 위탁하여 교육하는 것이라면, 이 프로그램은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자체 예산으로 장학금을 지급하여 우수한 인재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장 먼저 시작한 유럽 한국학 지원프로그램(KOPE)은 한국어 교육 및 한국학 연구의 발달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유럽 지역을 지원함으로써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난 2002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유럽 지역 각 대학에서 점차 관심이 증대되면서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는 한국학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작년부터는 남아시아 한국학 지원프그램(KOSA)을, 올해부터는 북미 한국학 지원프로그램(KOPA)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장학생들은 국제교육원 장학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여름 3주 단기 한국어 과정의 학비 및 기숙사비를 지원 받는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장학생들은 체코 찰스대학, 네덜란드 레이든대학,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루마니아 부카레스트대학, 벨라루스 벨로루시안대학, 인도 네루대학, 태국 추라롱콘대학, 베트남 국립대학, 미국 워싱턴대학, 캐나다 토론토대학 등 21개국 33개 대학에서 한국어 및 한국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 대부분이다.

연수 기간 동안 장학생들은 한국어 수업은 물론 한국 영화, 노래 등의 특별 문화 강의를 듣고, 한국민속촌 방문, 도자기마을 체험학습,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등의 현장 학습을 통하여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올해까지 6년 간 22개국 35개 대학 150여 명의 학생이 본 과정의 지원을 받고 돌아갔다.

<경희대학교 한국학 지원 프로그램>
· 유럽 한국학 지원프로그램 (KOPE: Korean program for Europeans)
· 남아시아 한국학 지원프로그램 (KOSA: Korean program for South Asians)
· 북미 한국학 지원프로그램 (KOPA: Korean program for North Americ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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