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15)
소리가 생명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음을 설명하는데 지금까지의 설명으로 어느 정도 이해하리라 생각이 든다. 사람마다 세상을 살아가려는 목적을 부모님께서는 원한다. 즉 ‘이루어라’는 희망과 더불어 자녀가 살아가는 삶의 지표를 ‘이름’에 담아 자신들이 이루어낸 생명체에게 사랑과 참 기운으로 부른다. 이름을 부르는 부모님의 소리에는 교훈도 이룸도 희망도 계승도...... 담겨져 있다. 한국인의 이름은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부모도 바꿀 수 없는 성이라는 것과 전해오는 항렬과 나머지 한 부분으로 삼 극을 가진 우주를 형성하며 육신의 9의 10생을 다루니 9십의 소리 에너지이다. 성은 계승하는 에너지로 같은 발음으로 이뤄지는 씨족은 같은 마음과 같은 행동을 가지며 살아간다. 이는 인류의 최초의 모습이며 현재까지 전해오는 씨족사회의 삶으로 서로 사랑하며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동조된 삶 안에 안위하는 것이다. 항렬이라는 것 역시 선조들이 가진 예지로 이어오는 것으로 슬기를 느끼게 한다. 즉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FIRST, MIDDLE, FAMILY NAME은 보이지 않음과 보임과 실천의 힘으로 존재하는 소리이며 누구나 이를 가짐으로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니 이를 세계라 하는 것이다.(학렬; 하늘의 에너지로 사방에 섭리로 흐르는 합)
때문에 사람 뿐 아니라 들에 핀 조그마한 야생초나 미물까지도 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한판고륜>금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