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은하수 |
|
|
| |
|
퓨전국악그룹의 주제공연 |
|
|
| |
|
사랑의 오리보트 체험 |
|
|
| |
|
견우직녀 유람선 체험 |
|
|
| | |
서울시에서는 견우와 직녀가 1년에 단 하루 만난다는 칠월 칠석(8.19, 일요일)을 맞아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칠석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양화지구와 선유도공원에서 ‘2007 한강 칠월칠석 사랑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칠월칠석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칠석천제’를 시작으로 옛마당 전통놀이를 비롯한 한강에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2일간 운영한다.
첫째날, 선유도공원에서는 한국 칠석제의 역사적 의의와 중국, 일본 등 외국 칠석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사학과 교수님들을 통해 직접 들어보는 ‘칠석제 특별 강연’과 더불어 직녀를 중심으로 하늘에 기원을 드리는 ‘칠석천제’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사랑의 기원 예술마당’을 통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 와 ‘인연의 실타래’를 표현한 이미지 퍼포먼스와 수정정화원 일대를 캔들 아트로 장식하여 포토 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의 은하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양화지구에서는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랑 고백 기회를 제공하는 ‘칠월칠석 프로포즈’와 견우와 직녀의 안타까운 이별장면부터 그리움, 만남에 이르는 장면을 뮤지컬로 쉽게 각색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둘째날, 선유도공원에서는 시민누구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코믹한 마임 공연인 ‘마술풍선’과 부부예술가들이 펼치는 하모니 공연을 통해 한국전통 무용인 승무, 살풀이 등을 퍼포먼스, 미디어, 마임으로 결합시켜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스트립 팬더팀의 섹스폰과 아코디언, 시가 함께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양화지구에서는 칠월칠석을 주제로 만남에서부터 사랑, 이별, 그리움, 만남에 이르기까지 시간을 전통무용과 국악으로 표현한 공연이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우리 전통 국악리듬과 비보이들의 힘있는 율동이 만나 색다른 공연을 펼쳐 보인다.
한강에서 열리는 칠월칠석 행사에 뺴놓을 수 없는 체험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선유교 다리 위 한쪽에 대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새끼줄로 엮어 직접 소원 을 한지에 써서 묶을 수 있는 ‘소망의 다리’와 행사장 2곳(선유도 관리소 앞, 선유교 전망대)의 빨간 우체통을 설치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편지로 전달하는 ‘사랑의 우체통’ 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떡메치기’, ‘타로점’, ‘에어브러쉬,헤나’, 양화지구와 선유도를 오가는 ‘사랑의 오리보트’와 ‘견우직녀 유람선’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양화지구와 선유도를 오가는 오리보트 체험(1500명)과 여의나루를 출발해 선유도 선착장까지 운행하는 유람선(2000명)체험행사에 참여할 3500명을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http://hangangfest.seoul.go.kr) 프로포즈 이벤트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칠월칠석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나 운영사무국(3442-1488)로 문의하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8월 19일 풍습마당, 사랑마당, 공연마당 등 3개 마당으로 구성된 칠석행사를 마련한다.
풍습마당에서는 칠석의 세시풍습과 설화를 소개하는데 직녀가 짜던 길쌈을 시연해 보이고 절식 음식인 밀전병을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으며 칠석의 설화를 소개한다.
사랑마당은 특히 부부와 연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되는 데 궁합보기, 견우와 직녀의 의상을 입고 기념촬영하기, 커플 모양 전통공예품 만들기 및 전통혼례를 재현하는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공연마당에서는 가야금 퓨전 공연, 전통무용 및 사물놀이, 줄타기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