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듀록 계통돈을 종돈능력검정소에 출품, 능력검증을 실시하여 계통조성이 완료되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돼지 인공수정센터에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에서 1998년부터 현재까지 계통조성중인 듀록 계통돈은 활력이 넘치고 특히 지제(발굽과 다리)가 강건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축산과학원 양돈과는 현재 (사)대한양돈협회 제1검정소(7월31일)와 제2검정소(7월19일)에 듀록 계통돈 12두씩을 출품하여 검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검정이 완료되는 10월경 연간 100두 정도를 우수 돼지인공수정센터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과학원 이상진 원장은 “7월 1일부터 돼지고기도 품질등급제를 실시하고 있는 현재 국내산 종돈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축진랜드와 축진요크, 듀록 등 국내산 종돈에 대하여 적극 홍보해 현장의 양돈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