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유일한 남극 연구 기지인 세종기지는 남극 킹조지 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세종기지는 위도(남위 62도)가 낮아 그동안 극지 연구 활동을 하기에는 무리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도어 왔다. 통상적으로 남위 70도 이상 고위도 지역에 연구 기지가 위치해야 민감한 극지 기후 변화와 생물 자원 연구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이같은 의견을 반영해 해양수산부(장관 김성진)는 2011년까지 총 700억원을 투입해 천500평 규모의 제2 남극기지를 건설할 계획으로 아문센 해역 등 모두 4곳을 예비 후보지로 선정, 내년 상반기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극지 연구에 필수적인 얼음이 덮여있는 남극 지역의 결빙 지역을 깨뜨리며 항해할 수 있는 쇄빙선도 2009년 9월경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