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가 가능한 스카이프 인터넷전화의 새로운 버전이 공개됐다.
세계적인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업체인 스카이프(Skype Technologies SA, CEO: 니클라스 젠스트룀)는 인터넷전화를 위한 자사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새로운 버전인 ‘스카이프 3.5’를 오늘 발표했다.
스카이프의 인터넷전화 프로그램은 무료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휴대폰, 일반전화로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PC를 통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회원간 무료 통화를 할 수도 있고 비회원들과도 지역에 구애 없이 저렴한 가격에 전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착신전화 서비스 등을 이용해 PC에 접속하지 않고도 전세계 어디에서나 휴대폰이나 일반전화로 스카이프 인터넷전화를 깨끗한 음질로 즐길 수 있어 현재, 인터넷전화로는 최대 규모인 2억2천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스카이프 인터넷전화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동영상 공유가 가능해졌다는 점. 스카이프 회원들은 스카이프와 제휴를 맺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서 원하는 동영상을 다운 받아 본인의 프로필을 꾸밀 수 있다.
또한 영상통화를 하는 도중에 상대방의 사진을 웹캠으로 찍을 수 있다. 그 밖에도 통화 연결 및 자동 다이얼 등 인터넷전화 스카이프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통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 동영상 공유
스카이프는 ‘스카이프 3.5’를 발표하면서 동영상 공유 사이트 데일리모션(www.dailymotion.com), 메타카페(www.metacafe.com)와 제휴를 맺고 스카이프 회원들이 자유롭게 원하는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프 메뉴의 개인 설정에서 미디어 추가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제휴 사이트와 연동돼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다양한 장르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선택한 동영상을 본인의 프로필로 꾸밀 수도 있다.
▲ 영상통화 중 사진 찍기
‘스카이프 3.5’에서는 영상통화를 하면서 통화 중인 상대방의 모습을 웹캠을 이용해 바로 찍을 수 있다. 영상 통화를 시작하면 상대방의 화면에 카메라 모양의 아이콘이 뜨게 되는데 이를 클릭하면 바로 상대방의 얼굴을 찍어서 저장할 수 있다.
▲ 통화 연결 및 자동 다이얼
‘스카이프 3.5’에서는 스카이프를 이용해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회원들을 위해 편리한 기능을 추가했다.
통화 연결은 스카이프로 걸려 오는 전화를 다른 스카이프 친구에게 연결할 수 있는 기능으로 별도의 이용료 없이 모든 전화를 연결할 수 있다. 단, 새로운 번호가 아닌 스카이프 주소록에 있는 번호만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자동 다이얼은 스카이프를 이용해 전화를 걸었을 때 상대방이 통화중인 경우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때까지 매 2분마다 자동으로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주는 것으로 이 서비스 또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옥션 스카이프 사업본부 배동철 이사는 “스카이프는 음성ㆍ영상통화 및 파일 전송뿐만 아니라 이제는 동영상도 공유할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커뮤니티의 모습을 갖춰 나가고 있다”며, “동영상은 인터넷 상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컨텐츠로 스카이프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로 인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카이프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프에서 발표한 새로운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skype.co.kr)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