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이 29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가진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화려하고 웅장하게 펼쳐진 이번 개막식은 장애인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출전기록을 남기게 된 북한 등 각국 선수단 입장,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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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 장애인 올림픽 개막식에서 축하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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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사상 가장 많은 166개 나라에서 온 7000여 명의 선수단은 ‘역동하는 혼(Spirit in Motion)'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개 종목 503개 세부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개막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영국의 천재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등장하면서 개막식이 화려하게 시작됐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개막식에 등장한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도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필립 크레이븐 위원장과 장애인올림픽의 개막을 축하했다.
필립 크레이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과 영국 여왕의 입장에 이어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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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 장애인 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
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북한은 체코에 이어 40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휠체어 육상 김규대 선수가 기수로 나선 우리나라 선수단은 123번째로 입장했다. 우리 선수단은 장춘배 선수단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선수단이 개막식에 참여했다.
13개 종목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11개로 종합 순위 1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는 1960년 로마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가렛 모음이 불을 붙이자 160개로 나뉘어진 성화대가 하나로 합쳐져 12일 동안 대회를 비출 하나의 불로 완성됐다.
개막식을 마친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은 대회 이틀째인 30일부터 사격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강력한 메달 기대주인 사격의 이윤리는 30일(현지시간) 우리 선수단 첫 메달에 도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