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MBC, 취업포털 커리어 등과 함께 취업박람회 ‘2007 상반기 열린 일자리 한마당’을 이달 12일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초로 UCC(User Created Contents)를 채용에 접목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장에 마련되는 ‘UCC Zone’에서는 구직자의 자기PR 동영상을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해 향후 온라인 박람회(www.openjob.or.kr)에 자동 등록, 기업 인사 담당자들에게 공개된다. 구직자가 이미 동영상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온라인 박람회와 커리어 사이트에 직접 올릴 수도 있다.
채용관에는 대기업, 외국계 기업, 우수 중소 기업, 벤처 기업 등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총 9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일반사무, 마케팅, 영업, 연구개발 등으로 다양하다.
박람회장에 마련 될 모의 면접관에서는 IT, 항공사, 비즈니스 등 각 분야별 모의 면접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 언어로 진행한다.
또한 ‘모바일 화상 모의 면접’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데 ‘모바일 화상 모의면접’은 현장 참가가 어려운 기업 인사 담당자가 KTF 화상 전화를 이용해 행사장을 방문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모의 면접을 실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이력서·자기 소개서 컨설팅, 면접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해외 취업 상담, 지문 인식 적성검사, 음양 오행 취업 컨설팅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한데 병행된다. 행사장 곳곳에 숨어있는 새싹 이미지를 사진으로 찍어오면 현장에서 경품을 지급하는 ‘해피커리어 새싹 이벤트’와 에어부스 안에서 날아가는 행운권을 잡으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황금 돼지 취업 기원 이벤트’도 펼쳐진다.
특히 MBC 실업극복 특별 생방송 ‘함께 해결합시다’가 1시간 35분간 현장에서 진행돼 실업 극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외에도 취업컨설턴트와 함께 커리어 로드맵 세우기, 면접에 대한 특강 등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 박람회도 오는 16일까지 열리는데 온라인 박람회 사이트(www.openjob.or.kr)를 방문하면 기업별 채용 정보는 물론 유용한 취업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이력서와 자격증, 필기 도구 등을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경기도 한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요구에 맞게 맞춤형·참여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기업과 구직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 기술 및 사회적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함은 물론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취업난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특정 내용과 관계 없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