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자가 빚 독촉을 한 직장 동료를 목졸라 살해하고 자수했다.
학습지 지사장인 정 모씨(49세)는 직장 동료인 방 모씨(49세)에게 5년동안 1억원을 빌려 주식에 투자했다. 정씨의 투자 실패로 변제 기일을 계속 지키지 못하자 독촉하는 방씨와의 말다툼이 격해 졌고 결국 정씨는 동료인 방씨를 목졸라 살해 하여 자신의 승용차에 시신을 싣고 다니다가 경찰서를 찾았다.
경찰에서 피의자 정씨는 "깡패들을 데려다가 어린 애들을 병신으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해서..." 라며 후회의 심정을 말한 뒤 죄책감으로 자살을 생각했으나 죽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7일 정씨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