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얼굴은 알의 형상으로 태양계를 담은 우리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하늘의 정기를 가득담은 눈 그리고 우주의 소리를 담아내는 귀 그리고 에너지의 출구와 땅위에 생명체의 살아있음을 전하는 입 바로 우주 생명체의 집합체입니다. 눈구멍 둘/콧구멍 둘/귓구멍 둘 그리고 입하나///// 한민은 회음 혈을 하나 더 두어 흔적만 남은 머리 가운데 구멍까지 모두 여덟 개의 구멍을 설명합니다. 사람의 중심인 얼굴은 8의 중심 생명임을 인지함으로 무한한 사람의 영육의 합성체로 존재함을 교시하고 있는 것이다. 얼굴이란 얼이 담긴 굴이라 하여 항상 공개되어 고우나 미워나 드러내고 있는 사람의 신체 일부이지만 기실은 생명의 대부분은 이를 통하여 전해지는 것이고 느끼고 발산과 흡입을 하며 사람의 중심으로 존재하는 것 이다. 한글은 얼굴의 미간과 콧대 그리고 입의 중심선을 이어가는 수직적 자연섭리로 시작된다. 즉 하늘의 마음과 우주의 정기와 세상의 중심선을 이루며 두 눈과 두 귀와 두 코 그리고 입을 합하여 알/얼/올/울/을의 생명력을 발산하는 것이다.
<한판고륜>금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