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내최초 해양애니메이션 제작·방영 추진
부산시는 국내 최초로 해양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하여 애니메이션 제작사 (주)캐릭터플랜과 지난 2월 27일 용역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1월부터 해양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제안서를 공모하고,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제안서 평가 및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해양애니메이션 ‘바다소년 오대양(가제)’은 부산에 살고 있는 호기심 많은 소년 ‘오대양’이 신종 해양미생물을 찾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며, ‘오대양’과 함께하는 모험을 통해 해양이 지닌 무한한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 신항만, 국제크루즈터미널, 국립해양박물관 등 부산의 주요 해양거점들이 애니메이션의 주요 배경으로 표출됨에 따라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소년 오대양’은 올해 4월까지 제작을 완료하여, 2012여수세계박람회 부산전시관에서 상영하는 한편, 동영상 CD로도 제작되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해양교육용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해양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갖고 자라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는 한편,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중파 TV에 해양애니메이션을 방영하는 방안도 방송사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