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사업본부에서는 8월 6일(목)부터 2주 동안 선유도공원에서 나라꽃인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에서 개발된 대부분의 품종 100여종이 시민에게 선보이는데, 이처럼 많은 품종의 무궁화를 계통별로 구분하여 한 장소에 모아 한강에서 전시하기는 처음이다.
무궁화 꽃은 7월에서 10월까지 100일 이상이나 피는 꽃으로 우리 민족이 많이 심고 가꾸었을 뿐 아니라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는 꽃으로 하루밖에 피지 않으나 매일같이 한 가지마다 새 꽃을 피워낸다.
이번에 전시한 무궁화는 모두 200여본으로 선유도공원 입구 주변에 가득 채워 볼거리를 제공하고 ‘나라꽃'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높임으로써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하였다. 2008년 봄부터는 자라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궁화 번식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무궁화를 번식 분양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겨레 사랑의 마음을 일깨워주는 계기와 나라꽃 무궁화를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