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창설된 세계 첫 두뇌올림피아드인 제3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이하 IHSPO) 국제본선대회가 오는 8월 10에서 12일까지 미국 뉴욕주 엘렌빌(Ellenville)에서 개최되어,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캐나다, 코스타리카 등 7개국 700여명이 참가해 두뇌능력을 펼친다.
한국에서는 지난 5월 1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한국대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 김재홍군(한국대회 대상, 교육부총리상 수상) 외 100명의 한국대표 선수단이 8월초 국제본선대회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한국에서 창설된 이후, 올해 처음으로 본선대회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IHSPO는 한국뇌과학연구원과 국제뇌교육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미주뇌교육협회가 주관한다.
IHSPO의 창설자인 이승헌 대회장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 은 “21세기 인류가 원하는 것은 인간성 회복과 두뇌 잠재성 개발이며, 이는 누구나가 가진 뇌 안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라며, “이번 미국 개최를 통해 한국에서 시작된 뇌교육이 세계화하는 국제적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회는 작년 2회 대회에 이어 오스카 아리아스 산체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공동대회장을 다시 맡았다.
이번 국제본선대회에는 ‘국제뇌교육(Brain Education)컨퍼런스’가 함께 개최되어, 인류의 마지막 남은 미개척분야인 뇌에 대한 저명 과학자 및 교육자들의 열띤 강연과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국제컨퍼런스에는 미국에서는 일리노이주립 시카고 대학 뇌인지분야 석학인 댄 파벨 (Dan G. Pavel) 박사, 스탠퍼드대 연구소(SRI) 뇌신경분야 석학인 케네스 웨슨 (Kenneth A. Wesson) 박사, 일지뇌신경과학연구소장이자 의학박사인 이성원 박사, 미주뇌교육협회 부회장인 워링턴 파커 (Warrington S. Parker) 박사가 강연자로 참석하며, 한국에서는 국가과학자 1호인 신희섭 박사(KIST 신경과학센터장)와 이승헌 대회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IHSPO(International Brain HSP Olympiad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는 2005년에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장이, 21세기 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활용이 개인과 국가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열쇠임을 알리고자 창설된 세계 유일의 두뇌올림피아드이다.
세계 유일의 두뇌활용능력을 평가하는 국제올림피아드답게 그 종목도 특별하다. 대회의 메인종목이자 두뇌의 고등감각인지능력을 평가하는 ‘HSP 브레인윈도우’는 시각을 차단한 채 고도의 집중력과 인지능력으로 대상을 인지하는 종목이며, 'HSP 스피드브레인'은 4초간 색상, 모양, 알파벳을 제시하고 재생하는 순간인지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HSP 뇌감각인지'는 인체에 흐르는 미세한 에너지장의 인지능력을 평가하며, 'HSP Gym'은 특정자세를 일정시간 유지하는 것으로, 두뇌의 평형감각과 지구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특히, 세계 첫 두뇌올림피아드의 창설과 올해 3회 미국 개최를 통해, 우수한 인재와 두뇌가 가장 커다란 자산인 우리나라는 21세기를 대표하는 키워드인 ‘뇌’에 대한 선도적 위치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미국에서 새로운 교육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뇌교육이 세계화 하는 국제무대가 될 전망이다. 뇌교육을 통한 차세대 인재교육과 인류문제 해결이라는 목표로 2006년 설립된 국제뇌교육협회(회장 이승헌)도 올 연말까지 100개국에 지부를 설치하는 등 뇌교육의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