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오는 6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2011년도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문화재지킴이 250여 명과 함께 그 동안의 문화재지킴이 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재지킴이 현장 체험 및 답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지킴이 축제 한마당을 연다.
이번 전국대회는 2005년 서울, 2006년 경주, 2007년 광주, 2008년 충주, 2009년 수원, 2010년 남원에 이어 7회째 열리는 대회이다. 금년 행사는 문화재청과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사단법인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홍현수)에서 진행을 맡는다.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운동’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에서 2005년 4월부터 전개해, 2011년 6월 현재 전국적으로 6만6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개인, 가족, NGO, 기업, 군부대 등)로 위촉되어,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모니터링, 문화재 해설, 화재감시, 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대회 첫날(6.18)에는 ‘2011년도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전국대회’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지킴이 활동 유공자에 대한 대통령 표창(한화호텔&리조트)과 국무총리 표창(신한은행) 및 문화재청장상(안동 강남초 교사 김정희 등 17명)을 수여하고,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정책 소개, 수상자들의 활동사례 발표 등이 실시된다. 또한, 무형문화재 특별체험과 함께 야간에는 영동 난계국악단 주관으로 국악 공연 등 어울림 축제를 열어 다채로운 지역문화를 함께 나누는 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둘째 날(6.19)에는 이 행사에 참가하는 문화재지킴이들이 삼년산성, 정이품송, 법주사 답사 및 정화활동을 통해 문화재 보호에 대한 홍보와 활동의지를 다지면서 모든 행사를 종료한다.
문화재청은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지킴이들 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활발하게 교류해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운동이 더욱 활성화 될 뿐만 아니라 문화재를 잘 지키고 사랑하는 분위기가 더욱 넓게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