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는 남부 일부지방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음
오늘(26일)과 내일(27일) 폭염주의보가 충청도 및 강원도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대치되겠음
□ 폭염특보제란?
목적
폭염특보는 다른 기상특보와는 달리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각종 야외 활동, 산업현장에서의 작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음
폭염특보제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받는 열적 스트레스를 지수화한 “열지수”와 “일 최고기온”을 사용하여,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 정도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로 나누어 발표함
발표기준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이고, 열지수가 최고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함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이고, 열지수가 최고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함
※ 폭염특보는 위의 표와 같이 3가지 요소(일 최고기온, 일 최고열지수 및 2요소의 2일 이상 지속 가능성)를 동시에 만족할 경우에만 발표하고, 어느 한 조건이라도 만족되지 않을 시에는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금년도에 3개월간의 시험운영이 끝난 후 국민과 방재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한 후 2008년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임
□ 열지수(Heat Index)
날씨에 따른 인간의 열적 스트레스를 지수로 표현한 것으로 단위는 ℉ 또는 ℃를 사용
□ 열대야 현황과 전망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남부와 제주도지방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곳이 있었음
남부와 제주도지방에서는 당분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음
□ 열대야란?
어떤 지점의 옥외의 야간 최저기온이 25℃이상인 날을 말하며, 기온이 야간에도 25℃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때에는 잠들기 어려우므로 더위를 표시하는 기후통계값으로 사용됨
하루의 최저기온은 주로 아침에 나타나지만 간혹 밤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기후통계자료에서 열대야 일수는 아침 최저기온으로만 산정했을 때와 달라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