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글 한글은 앞서 말한 새나라 즉 영원한 사랑의 나라, 동쪽나라의 글로 합생과 에너지를 동반한 하느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수 만년을 거치면서 가림다로 혹은 이두 혹은 언문으로 소리 글로 한글의 이름으로 우리 안에 존재하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아름다운 나라/금수강산/무한함을 가진 나라/ 그리고 한글! 한문! 전 인류는 한글에 매료되어 연구하며 숨겨진 비밀과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려하고 있습니다.
허나 우리만이 한글을 외롭게 하고 있습니다. 한글은 이제 통용어로도 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있으며, 50년 전에 쓰여 진 한글의 책조차 이해할 수 없는 고서적이 되는 형평에 있음을 아십니까? 한글의 모사 어로 우리 생활에 파고든 영어글자가 시내를 수놓고 한국에는 영어마을이 기세등등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은 외래어에 목청을 돋우고 있는 현실 안에서 모든 문화의 주도와 첫 인류문명은 사라져 갈 수 있는 위기에 처해 있음을 우리 스스로 깨달아 할 것입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한글조차도 순수함을 벗어나고 있음을 인지하며 더 이상 한글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우리를 정신을 문화를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 그 운동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옷을 걸치듯이 자리한 문화는 걸쳐는 컬쳐culture라는 영어로 퇴색하고 막아진 벽은 매거진이란 먹이사슬로 변질되었으며 알음은 놀리지knowledge의 유희(놀음)로 변질되는 삶을 이제 한글의 근본을 이해시킴으로 전 한국인과 인류가 같이하는 세계한글문화로 피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한판고륜> 금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