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춘포 국도 개통, 소요시간 35분→15분
전주 국도대체우회도로 완공…물류비용 227억원 절감
국토해양부는 10일 국도 1호선 전북 전주시 용정동 ∼익산시 춘포면 7.6km 구간이 4차로로 개통돼 전주시를 우회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완주군 상관면∼춘포 전 구간(33.4km)이 완전개통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전주시내를 통과하는 국도 1, 27호선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상관∼춘포 구간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1998년 3월 공사를 시작해 4554억 원을 투입했으며, 12년 9개월 공사 끝에 이번에 전 구간이 개통된 것이다.
노선
|
공사명
|
연장(㎞)
|
사업비(억원)
|
공사기간
|
전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
계
|
33.4
|
4,554
|
1998~2010
|
상관∼구이
|
8.3
|
1,640
|
1998∼2005
|
구이∼이서
|
10.5
|
1,250
|
1999∼2008
|
이서∼용정
|
7.0
|
746
|
2001∼2008
|
용정∼춘포
|
7.6
|
918
|
2002∼2010
|
이번에 새로 개통된 도로를 이용하면 전주시내를 통과하는 시간이 35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되고, 통행거리와 통행시간 단축으로 연간 227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또, 전주∼완주∼익산 등 전북의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되고 모악산 도립공원, 전주국제영화제, 보석축제 등 주변 관광지로 접근이 용이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향후 본 구간과 연계해 2013년까지 용정∼용진(11km) 구간을 추가 확장, 개통해 전주시를 우회하는 환상형 도로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에는 도시부 구간의 상습적인 지, 정체를 해소할 수 있는 국도대체우회도로 등에 투자를 집중해 도로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요자 입장에서 시급하고 편리한 도로사업 추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