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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男) 5명 중 4명, “전쟁 나면 참전할 것”

등록일 2010년12월09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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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男) 5명 중 4명, “전쟁 나면 참전할 것”
최근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인해 남북간 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지금, 대학생들이 현재의 안보상황에 큰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대학생 364명을 대상으로, 현재의 안보상황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조사해 본 결과 ▶‘다소 불안하다’(67.9%) ▶‘매우 불안하다’(17.9%) 등, 현 상황을 불안하다고 판단하는 대학생이 90%에 육박했다.

▶‘매우 안정적이다’(7.4%) ▶‘그저 그렇다’(4.7%) ▶‘다소 안정적이다’(2.2%) 등은 소수에 불과했다.

이렇게 시국이 어수선하다 보니 조심스럽게 전쟁의 가능성을 염려하는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

실제로 전쟁이 발발한다면 참전할 것인지 의향을 남자 대학생에게 물었는데 80.3%가 참전하겠다고 했다.

이처럼 높은 참전 의향에는 연평도 사건이 발발한지 얼마되지 않은 데 따른 감정적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군인뿐만 아니라 민간인의 희생까지 초래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대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애국심을 높게 평가하지는 않았다.

애국심의 정도를 ▶‘보통이다’(50.8%)라고 표현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가운데 ▶‘다소 높다’(20.9%) ▶‘매우 높다’(11.5%) 등 높은 애국심을 갖고 있다는 대학생은 32.4%였다. ▶‘다소 낮다’(16.8%)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그렇다면 현 상황을 초래한 북한과의 통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우리나라가 통일이 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더니 ▶‘보통이다’(31.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다소 낮다’(29.1%) ▶‘매우 낮다’(14.8%) 등으로 통일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점치는 의견이 ▶‘다소 높다’(19.2%) ▶‘매우 높다’(4.9%) 등의 긍정적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일의 가능성과는 별개로 대학생의 62.4%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다’(20.1%)나 ‘잘 모르겠다’(17.6%)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통일이 되어야 한다면 그 이유로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43.2%)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한민족이기 때문에’(27.8%)처럼 ‘민족’이라는 이념을 생각하기 보다는 ‘경제’를 우선시하는 대학생들의 가치관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의 연평도 공격과 같은 ▶‘군사적 불안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26.0%)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반면 통일을 바라지 않는 학생들은 ▶‘사회적 불안상태를 야기하기 때문에’(64.4%) 통일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통일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에’(23.3%) ▶‘문화 및 생활양식 차이의 극복이 어렵기 때문에’(12.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김형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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