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령인 제비는 개천의 의미를 가지고 지아비라는 의미와 더불어 현생의 호주와 전생을 계승하는 우두머리를 의미함은 물론, 새로움의 생명이 움틈을 알리는 새로 참진일이라하는 삼월삼진일을 계승하게 하였습니다. 연나라가 제비 연을 써 을씨의 나라로 존속하였음도 제비를 기리는 마음의 발로였기 때문입니다. 燕이라는 글자를 살펴보면 북이라는 글자 가운데 입 구가 있으며 생명의 십을 이은 머리와 마음 심을 아래두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의미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문화연구중심은 삼월삼진날 0시(자시)에 모든 종파 및 이해관계 그리고 남녀노소빈부귀천 없이 천제를 드리는데, 참진일 행사는 바로 이러한 연유로 행하여지며 조상과 창조주에게 인류의 평화와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구현을 원하는 한국민의 본분을 다함은 물론, 창조주 하느님께 감사하는 천손의 축제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봄이란 봄(SEE)이라는 것으로 세상의 창조가 따뜻한 태양에너지 그리고 얼음이 녹아 새싹들이 돋아나며 그 기운이 아지랑이 되어 전 생명체를 깨우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코로 향을 느끼며 입으로 새로움을 향한 감탄하는 날로 천지인의 합을 경험하는 좋은 날이며, 모이는 모든 분들께는 아름다운 행사로 기억될 것입니다.
<한판고륜> 금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