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도 일냈다…여자 빙속 사상 첫 금메달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합계 76초09로 1위
이상화(21·한국체대)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 국민들에게 또 다시 금빛 기쁨을 안겼다.
이상화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벌어진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2차 시기 합계 76초0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이날 발군의 막판 스퍼트를 발휘,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독일의 예니 볼프를 0.05초 차로 제쳤다.
한국이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팅에서 메달을 차지한 것은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이후 62년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