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수돗물 기술 특허 크게 늘어
특허청은 노후된 옥내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관리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 출헌이 최근 5년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과거에 비하면 수돗물의 수질이 크게 나아졌다. 고도정수처리 등 수질관리시스템이 나아지면서 각 지자체별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오래된 공동주택은 수도관이 낡아 녹물이 나오는 등 아직도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남아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일정한 수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수도관의 배관 상황 또한 관리시스템 못지않게 중요하다.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 일정한 수질이 유지되도록 노후된 옥내·외 상수도관의교체 및 관리를 위한 기술이 필요하다.
마이크로로봇을 이용하여 옥내·외 배관의 상태를 점검하고, 회오리나 초음파 등을 이용하여 배관의 노폐물을 청소하거나, 옥외 상수도관에 균열이 생겼을 경우, 땅을 파지 않고도 보수와 교체가 가능한 비굴착 보수방법 등과 같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적인 방법들이 속속 특허로 출헌되고 있다.
특허청은 수도관 관련 기술의 특허가 우리의 실생활에 적용되기 시작하여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줄여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