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는 지난 1월 25
일 축산자원개발부(충남성환 소재)내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 별장으로 보존해오던 취원각(翠遠閣)의 복원(復元) 기념식을 가졌다.
취원각은 본래 1907년 직산에 있던 고가를 이전한 것으로 1945년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별장으로 지정 보존되어 오다가 1968년도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축산시험장 방문시 취원각 정원에서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하였던 장소로서, 이후 한동안 직원들의 숙소로 사용되기도 하였지만 근년에는 건물 노후에 따른 붕괴 위험이 있어왔다.
축산연구소 이상진 소장은 노후 된 건물을 복원하는 데 있어 많은 관심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새롭게 단장된 취원각을 악성질병 방역 등 특별한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역사회에 개방할 예정이며 건물 내에 전시된 축산의 발자취를 담은 병풍전시 등을 통하여 향수를 달래주고 주변의 휴식공간과 운동시설도 마련하게 됨으로써 방문객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사랑을 받을 장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