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도어록, 화재시 안전하게 열고 나갈 수 있을까?

가정 및 사무실 출입문에 많이 사용 되고 있는 디지털도어록은  화재등 비상 상황 발생시 간단한 작동 요령 숙지로 해결이 가능하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안전성이 강화된 KS마크 또는 안전(KPS)마크가 부착된 인증 제품을 구입ㆍ사용하고 정확한 작동 요령을 숙지하면 화재 발생시에도 디지털도어록을 열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다.
※ 안전(KPS) 마크 : 자율안전확인마크(Korea Product Safety)

인증 제품은 화재 대비 시험 및 전기 충격 시험 등 여러 가지 정밀시험을 거쳐서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으로 현재 KS마크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주)대양D&T, (주)싸이트론, (주)유니코하이테크, (주)코리아신예 등 4곳이다.  기술표준원은 소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비상시 디지털도어록의 정확한 작동요령 홍보 도안을 마련하고 올바른 제품 사용 요령 홍보에 적극 나섰다

화재시 비상 작동요령
◆ 평소와 같이 자동개폐장치를 누르고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고 나간다.
◆ 자동개폐장치가 작동이 안 될 때에는, 수동개폐장치를 열림 위치로 돌린 후,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고 나간다.

기술표준원은 디지털도어록에 대한 비상 작동 요령 도안을 제품 판매시 사용 설명서와 함께 보급되도록 할 예정이며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거쳐 반상회를 통해 배포함과 아울러 교육인적자원부의 협력을 통해 어린이도 쉽게 알 수 있도록 각급 학교 홈페이지에도 연계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기술표준원은 디지털도어록이 고온(270℃)에서도 쉽게 작동되도록 하고, 노약자가 용이하게 수동으로 개폐가 가능하도록 KS규격을 개정하는 등 안전성 강화에 노력해 왔다

기술표준원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오는 3월 24일부터 『품질경영및공산품안전관리법』에 따라 모든 디지털도어록에 대해 사업자가 판매 전 반드시 안전한 제품임을 확인하는 자율안전확인(KPS) 의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안전한 디지털도어록만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시장에서 제품을 수거하여 시험평가하는 등 제품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송영준 기자

올려 0 내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