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도 ‘일자리 나누기’…채용 두 배 늘려
“계약직·인턴 중 우수 직원 10~20%는 정규직 전환”
새마을금고가 일자기 나누기로 평소의 두 배에 달하는 1000여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가 올해 1055명을 채용하며 경기침체를 고려해 채용 시기도 3~6월 사이로 앞당길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정규직으로 500여 명, 계약직인 시간제 업무보조원 400여 명과 함께 노동부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연계로 인턴 100여 명을 채용한다. 또 새마을금고연합회에서는 정규직과 인턴으로 각각 30명과 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6개월 동안 근무한 계약직과 인턴사원 가운데 근무 태도와 실적이 우수한 직원 10~20% 정도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전국 1517개 새마을금고 가운데 경영 실적이 우수한 828개 금고에서 각각 1~2명 이상을 채용하고, 이 외에는 자율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채용에 소요되는 재원은 현직 임직원의 인건비 절감분과 신규채용 직원 임금의 삭감분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