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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궁중혼례' 왕과 비 공개 선발

봄 혼례를 계획 중인 예비 신랑신부 중에서

등록일 2007년01월26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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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김정남)는 민족혼뿌리내리기 시민연합과 함께 창경궁에서 국민들이 직접 참여·체험할 수 있는 궁중혼례를 시행하여 궁중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해외 관람객에게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혼례의 주인공인 “왕과 비”를 공개 선발한다.

「창경궁 궁중혼례」는 영조대왕이 66세에 15세의 정순왕후를 계비로 맞이하는 혼례절차를 기록한 「영조·정순왕후 가례도감의궤」를 바탕으로 학계 및 실무 전문가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재구성한 것으로,  올 봄 혼례를 계획 중인 예비 신랑신부 중에서 “왕과 비”의 자격으로 참여할 1쌍을 공개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된 쌍에 대하여는 「창경궁 1일 왕과 비」위촉과 함께 궁중혼례를 무료로 치룰 수 있는 특혜를 준다.

신청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의 초혼 예비 신랑 신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접수기간 :  2007.1.26~2.23), 초간택(서류심사), 재간택(면접), 삼간택(궁중복식심사) 등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친 후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창경궁 궁중혼례」의 추진 일정은 공개 선발된 예비 신랑 신부와 함께 4월 중에 시연을 거친 후, 5월부터는 국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정기적인 고품격 궁중 문화상품으로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문의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  02-762-9515]  

송영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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