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10년 지역민속문화의 해」 유치를 계기로 역사성과 지역성을 반영한 민속문화 발굴과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19일(목) 도청에서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협약 내용은 ▲ 충남도 민속문화의 학술조사·전시를 통한 연구·보존의 활성화 및 관광산업 증진 공동노력 ▲민속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에 대한 대·내외 홍보 ▲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운영 등이다.
세부 추진사항으로 2009년에는 기초조사 단계로서, 민속마을과 민속주제를 심층조사·기록화하고, 민속마을 체험프로그램, 찾아가는 박물관, 유물등록을 지원하는 박물관 협력망 사업을 전개 한다.
이를 위해 국립민속박물관 직원들이 부여군 은산면 은산1리 (농촌)와 서천군 서면 월하성리(어촌)의 2개 마을에 상주 약10개월에 걸쳐 의식주 생활양식, 민간신앙, 세시풍속, 구비전승 등의 내용을 조사하여 기록화하게 된다.
또한 서해안 어로민속, 장시와 보부상문화, 젓갈과 소금 등 충남의 민속문화를 대표하는 주제를 선정한 후 조사를 거쳐 관광자원화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2010년에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 민속특별 전시회 ▲ 민속축제한마당 ▲ 민속마을 체험프로그램 운영 ▲ 무형문화재 기록화 사업 ▲ 민속학자대회 ▲ 다큐멘터리 제작·방영 ▲ 민속마을 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유명한 부여 은산별신제와 서해안의 풍어제 등 민속이야기를 담은 유·무형의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특화된 민속문화의 관광자원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오늘 공동협약식을 계기로 2010년 국제행사인 「대백제전」행사와 상호 연계함으로써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