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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기억, 아쉬움 그리고 내일’

숭례문 화재 1주년 특별전시회 개최

등록일 2009년02월09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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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화재 1주년 특별전시회 연다
10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서 ‘숭례문-기억, 아쉬움 그리고 내일'

문화재청은 10일부터 3월 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시회 ‘숭례문-기억, 아쉬움 그리고 내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숭례문 화재 1주년을 맞아 참화의 교훈을 되새기고 완벽한 복구를 바라는 염원과 희망을 담아 마련했다.

이 전시에는 숭례문에서 지난 1960년대 숭례문 보수 당시 수습된 옛 부재와 화재 피해부재, 고증조사 및 발굴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각종 사진과 유물들, 숭례문에 얽힌 옛 문화상을 엿볼 수 있는 그림과 유물 등 총 80여 점이 전시되며 국민들이 기증한 옛 사진도 일부 포함된다.

일본 학습원대학 동양문화연구소 소장 자료(1904년 전후)

이기석(서울) 기증사진 : 1954년 숭례문 현판 보수 광경

숭례문 옛 기와(조선시대)

故 김대벽 사진작가 유품사진 : 숭례문 홍예문 천정

숭례문 화재 직후 수습 과정 (문화재청 직영보수단)

전시는 과거-기억-악몽-되삶-남지(南池) 라는 5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과거'는 역사속의 숭례문을 옛 사진과 기와 등을 통해, ‘기억'은 화재 전 숭례문을 고(故) 김대벽 선생 유품사진과 (주)기흥성이 제작한 정밀 모형(1/25 축소)을 통해 선보인다. ‘악몽'은 참화 당시 광경과 긴박했던 수습 과정을 사진과 수습부재로 담았으며, ‘되삶'은 현재까지 진행된 주요 복구과정과 미래상을 사진 및 설명자료, 발굴 출토유물 등으로 보여준다.

마지막 테마인 ‘남지(南池)'는 전시회 안의 작은 특별전이며, 조선시대 은퇴 관료들이 숭례문 남쪽 옛 연못 근처에서 가진 모임을 그린 ‘남지기로회도(南池耆老會圖)'(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5호)와 그간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해 온 ‘남지 출토 청동용두의 귀(靑銅龍頭의 龜 : 청동으로 된 용의 머리를 가진 거북)'가 전시된다. 이 청동용두의 귀는 1926년 남지 터에 건물을 짓기 위해 지하공사를 하던 중 발견된 것으로 이번에 최초로 공개되는 중요한 유물이다.

숭례문 잔존부(1층 지붕) 정밀실측 조사

숭례문 가설덧집 설치지역 발굴조사 출토유물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5호 남지기로회도(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

1926년 남지(南池)터에서 출토된 청동용두의 귀(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남지 출토 청동용두의 귀(龜) 안에서 나온 종이 유물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숭례문을 다시 기억하고 그날의 아쉬움을 되새기며 우람하게 우뚝 설 내일의 희망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특별 공개되는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자 문화재 사랑의 마음을 기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숭례문 화재 1주년인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숭례문 복구현장을 일반에 공개한다. 특별한 사전절차 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지난해 11월 말 공개가 중단된 이후 공원구역까지 포함하여 새로 설치한 울타리 등 달라진 복구현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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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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