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의 집단 상가내 업소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이른바 `자료상` 조직이 적발됐다. 23일 국세청은 자료상 조직인 `Y사단`이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며칠간의 잠복과 미행 끝에 22일 현장을 급습, 조세 범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그동안 적발된 자료상 중 최대 규모로, 최근 5년간 허위 세금 계산서 발행액이 최소 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국세청은 추정했다.
`자료상`은 사업자들에게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가짜 세금계산서를 공급하는 조직을 말한다.
[한국정책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