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서는 수질오염사고의 근원적 예방을 위한『낙동강수계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종합계획』에 따라 지난 12월 구미 2, 3 산업단지에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금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충저류시설은 산업단지 등 공장밀집지역에서의 유독물질 등 사고유출수와 오염물질을 많이 함유한 초기우수의 하천 직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안전장치로서 수질오염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구미 2, 3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은 364억원을 투입하여 '05.8월 착공한 이후 3년 4개월 만에 준공되었으며, 수질감시 모니터링시스템, 저류시설, 수문, 이송관로 등으로 구성되며 차단된 오염물질은 구미하수처리장으로 이송·처리함으로써 낙동강 수질개선 및 중·하류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금까지는「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산업단지에만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토록 하였으나, 작년 3월 김천 (주)코오롱유화의 페놀오염사고를 계기로 산업단지에 준하는 공업지역에 대해서도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토록 낙동강수계법을 개정('08.12.8 국회통과)하였다.
이에따라 환경부에서는 공업지역 및 산업단지에 대한 완충저류시설 확대설치를 위하여 관련법 개정과 병행하여 완충저류시설 확대설치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08.12)하였으며, 동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시급성이 요구되는 김천공업지역, 서대구 공업지역, 경산1(진량)산업단지 등 3개소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완충저류시설 확대설치를 추진키로하고 금년중에 설계완료 및 공사착공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환경부에서는 사고유출수 및 유독물질로 인한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여 상수원수의 안전한 공급은 물론 4대강 수질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금년말까지 구미 1 산업단지에 완충저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완충저류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현재 가동중인 완충저류시설 : 함안 칠서, 진주 상평, 대구 달성, 대구 염색산업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