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기존에 차량 소통 위주로 운영해 왔던 교통안전시설을 보행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설치 하도록 추진 한다.
한국정책방송 KTV에 따르면, 경찰은 건강한 성인이 걷는 속도에 맞춰 설정된 현행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을 20~25% 늘여서 어린이나 노인 등 걸음이 느린 사람에게 맞추는 등 보행자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기존에 횡단보도간의 거리를 200m로 제한했으나 학교 주변과 장애인·노약자 밀집지역, 그리고 번화가 등 보행자가 많은 지역에는 필요할 경우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는 3월까지 현장 점검을 거쳐 대상과 지역을 선정 한 후 교통 안전 시설을 개선키로 하고 이 기간 동안 국민들의 불편 신고와 전문 기관, 시민 단체 등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인 검토를 실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