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개헌을 전제로 탈당을 고려 할 수 있다는 발표를 했다. 이에 대한 각 언론의 반응이 다양하다.
[연합뉴스]
그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미래진로, 차기주자의 차별화 문제로 인해 탈당이 거론돼 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인 야당과의 `빅딜' 차원에서 탈당론이 거론되는 것이 이채롭다.
[국민일보]
개헌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일축하며 중립성 확보를 위한 탈당 가능성까지 열어둔 것은 개헌에 대한 자신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머니투데이]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개헌의 당위성과 개헌 제안의 진정성을 호소해 여론을 설득, 개헌을 반대하는 세력을 압박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제]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정략으로 보는 야당의 의구심을 해소하고 개헌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한겨레]
개헌론에 깔린 정치적 노림수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을 불식시킴으로써 국민 여론을 되돌려보겠다는 시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