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녹색산업, 첨단산업, 문화컨텐츠 등 핵심 미래산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09년~’13년) 1조원을 투입해 10만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이같은 내용를 골자로 하는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 계획’을 발표하고, 사업 첫해인 내년도에 1천억원을 우선 지원해 1만3천명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미래산업은 신재생에너지, 환경 등 녹색산업, 바이오, 로봇 등 첨단산업, 정보통신융합, 문화콘텐츠, 첨단의료, U-city 등 6 개 분야 47개 지식기반서비스 산업이다.
정부는 각 산업이 지니고 있는 환경변화와 인력수급전망에 따라 연구개발인력, 핵심고급인력, 산업전문인력 등 세가지 인재군으로 나누고 맞춤형 방식으로 인재를 양성한다.
산업분야별 인력양성 주관기관(Coordinator)을 선정하며 사업계획 수립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할 뿐 아니라 추진실적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하는 등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 집행 기관은 새로운 기관을 설립하기보다는 경쟁력 있는 우수대학(원), 연구기관, 민간 아카데미 등을 활용하며, 자격제도 신설.보관, 산학연 공동프로그램 등 제도적 지원 및 인력자료 DB화, 해당산업 분야 취업.창업 등 지원대상 인력에 대한 사후 관리를 병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말까지 이번 계획에 포함된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치고, 앞으로 신규 분야를 발굴하는 등 사업안을 보완해 내년초까지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