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루마니아 양국 의회 및 기업간 지속적 교류협력 제안”
트라이안 바세스쿠 루마니아 대통령 김형오 국회의장 예방
김형오 국회의장은 11일(목) 오후 2시 30분 의장접견실에서 트라이안 바세스쿠 루마니아 대통령을 맞이했다. 김형오 의장은 국회를 방문한 바세스쿠 대통령을 환영하며, 양국 의회 간에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이어 갈 것을 제안했다.
김형오 의장은 “한국과 루마니아는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서로 교류할 부분이 많다”고 말하면서 “한국은 원자력 발전과 항만 운영에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을 갖추고 있어 루마니아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루마니아와의 경제협력에 대해 강조하고, “정부 분야 뿐 아니라 의회차원에서의 교류가 이루어진다면 양국의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바세스쿠 대통령은 “오늘 한국과 루마니아 간의 정상회담 및 의회방문으로 인해 양국간 협력과 우호증진이 한단계 발전했다”며, “루마니아는 원자력 발전과 농업ㆍ중소기업 발전 등의 분야에 있어서 한국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국 기업의 루마니아 초청의사를 밝히기도 하였다.
바세스쿠 대통령은 “의회간의 교류확대는 양국 관계 발전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양국 의회 간의 교류 증진을 당부했고, 이어 김형오 의장의 루마니아 방문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