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진전 ‘파괴, 그리고 희망’ 개최
외교통상부는 이달 17~28일간 숙명여자대학교 청파갤러리에서 국내외 16명의 저명 사진작가가 참여한 국제 사진전 '파괴, 그리고 희망: 사진작가가 본 빈곤(Blight and Hope: Poverty Seen Through the Lens)'을 개최한다.
이 사진전은 외교통상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글로벌이슈 문화외교사업’의 일환으로, 동 사업은 빈곤‧인권‧환경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문제를 문화적으로 접근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의 경우 세계 최빈국 수준에서 반세기만에 세계 13위권 경제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특수한 경험과 미래비젼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빈곤(poverty) 문제'를 사업 주제로 선정했다.
*지난 5.12~6.29간에는 동 사업 일환으로 ‘세계 빈곤문제 해결’ 슬로건 공모전 실시(실시결과: 별첨)
이 사진전은 지구촌 곳곳에서 빈곤을 야기하는 다양한 배경 및 빈곤이 초래하는 파괴적인 결과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과 인류가 그러한 노력을 통해 추구하는 이상향을 빈곤문제를 다뤄 온 국내외 사진작가 16명의 눈을 통해 조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작가 명단
- 국내: 주명덕, 박종우, 성남훈, 강제욱, 오상택, 조세현 등 총 6명
- 해외: 크리스토퍼 라마르카, 싸이먼 노포크, 피터 비아로브체스키, 마커스 블리스데일, 아그네스 더비, 야오 루, 스테파니 쿠켄달, 앤드류 테스타, 하이디 브래드너, 폴라 브론스테인 등 총 10명
※ 객원 큐레이터: 박주석 명지대 교수
사진전은 국내 전시 이후 영국 런던에 있는 주영한국문화원에서 10.21~11.4간 개최되고, 이후 베트남 등으로 순회할 예정이며,
동 사진전은 기존의 우리 문화 콘텐츠를 해외에 알리는 기존의 문화 행사와 달리 테마(theme)와 인류 공통의 관심사에 기반한 새로운 문화외교 사업입니다. 저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전은 문화예술적 성취를 달성하는 동시에 글로벌이슈에 대한 우리나라의 책임의식과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의지를 표현하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9.17(수) 17:00 숙명여대 르네상스플라자에서 개최될 전시 개막식에는 자선음악단체인 ‘뷰티플마인드(Beautiful Mind)'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외교통상부 유명환 장관‧숙명여대 한영실 총장‧주한외교단‧빈곤 관련 NGO 등이 참석하여 동 전시의 의의를 새길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