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에서 활약하는 슈퍼땅콩 김미현이 포항시청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현은 4일 예비신랑인 2004 아테네올림픽 유도 금메달 리스트 이원희와 함께 포항시청을 방문, 박승호 포항시장과 환담을 나눈 뒤 포항시 홍보비디오를 시청했다.
이날 김미현의 깜짝 방문은 5일 포항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6회 추계전국 남녀 중고유동연맹전 격려차 포항출신의 김정행 대한유도협회회장(용인대총장)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최민호와 김재범(은메달)등 4명의 메달리스트 외에 이원희를 함께 데려왔기 때문이다.
오는 12월 12일 이원희와의 결혼을 앞둔 김미현은 바늘 가는데 실가는 격으로 함께 왔던 것. 김미현은 홍보비디오를 시청한 뒤 “포항시청 건물이 아주 깨끗하고 잘 지어져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다른 도시에 비해 훨씬 더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쳐 보인다”고 인상을 피력했다.
김미현은 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에 입문한 뒤 지금까지 모두 7차례 우승함 바 있다. 한편 최민호와 김재범, 왕기춘등은 6일 오전 남녀중고 유도연맹전이 열리는 포항실내체욱관에서 팬사인회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