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백남순 외무상이 사망했다고 3일 북한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올 해 77세인 그는 양강도에서 출생하여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했다. 1994년 주 폴란드 대사를 비롯한 주요 요직을 거쳐 대남 외교 전문가로 알려진 외교통. 백남준이라는 가명을 쓰기도 했던 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각별한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