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꽃 해바라기가 태화강 생태공원에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울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중순 중구 태화동 태화강 생태공원 1만9800㎡ 부지에 ‘해바라기’를 파종한 결과 현재 하나둘 피기 시작하여,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생태공원 해바라기는 총 10만여 송이.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해바라기 대량 재배의 최대 어려움인 쓰러짐과 건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물로 받쳐주는 방법을 적용, 해바라기 군락을 성공적으로 조성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해바라기 꽃이 만개하는 오는 9월이면 태화강 생태공원은 해바라기 꽃 바다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 초순경 해바라기 씨앗을 수확(5톤 정도), 해바라기유(油)시험 생산 원료로 사용하고 해바라기 농가 확대 보급을 위한 종자용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해바라기는 국화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양지바른 곳에 약 2m로 자라며 8~9월에 꽃이 핀다. 해바라기란 중국 이름의 향일규(向日葵)를 번역한 것으로 ‘태양의 꽃’, ‘황금꽃’ 등으로 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