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장애인고용촉진의 달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범국민적 화합의 대축제가 대전에서 한창 준비 중이다.
노동부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8 대전뷰티풀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오는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4일간에 걸쳐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2008 대전뷰티풀챌린지는 약 450여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해 기능을 겨루는 ‘제2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및 국내·외의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를 만나볼 수 있는 ‘2008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박람회’를 비롯해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어우러져 대규모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2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CNC선반, 컴퓨터프로그래밍, 전자출판, 귀금속공예, 나전칠기, 3D 제품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등 총 42개 직종에서 경기가 치러져 전국 각지에서 뽑힌 장애인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재능을 한껏 발휘하며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대규모로 진행되는 ‘2008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박람회’는 장애인 체험행사와 전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 보조공학기기업체와 국내 업체의 기술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대행사로는 국내 최고의 인기 가수들과 장애인 예술인들의 아름다운 공연과 벽화 그리기, 대형 퍼즐 맞추기, 프라모델 조립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김선규 이사장은 “장애인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라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여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