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는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였던 낙동강하구를 국제적인 생태교육 · 탐조 ·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낙동강하구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프로그램 전용 탐조버스를 다음달(8.1일)부터 운행한다.
탐조버스는 하구답사ㆍ탐조체험ㆍ곤충관찰ㆍ갯벌체험 등 자연학습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낙동강하구일원(을숙도남단, 아미산, 명지, 삼락, 신호 등)을 운행한다.
겨울철새 도래기인 11월부터 익년 2월에는 주로 을숙도 내 탐방노선을 따라 운행하고,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맥도ㆍ일웅도 일대를 운행하되 기후 여건과 프로그램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그 동안 에코센터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차량을 임차하여 사용함에 따라 시민들의 호응에 적극 부응하기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탐조버스를 자체적으로 운행하게 됨에 따라 단체 맞춤형 프로그램예약시 버스를 제공(유료)함으로써 생태학습 · 탐조 · 관광의 기회를 더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운행하는 탐조버스는 친환경적인 천연가스버스로 외부 디자인을 을숙도철새도래지의 이미지를 상징하면서 시민들이 친근하게 공감할 수 있는 낙동강하구의 자연환경(습지, 철새 등)을 응용함으로써 에코센터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였다.
앞으로 에코센터에서는 이번 탐조버스 운행을 계기로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탐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낙동강하구를 국제적인 생태학습 · 탐조 · 관광의 모범으로 제시해 생태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