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아르헨티나 탱고 페스티발 인 인천' 8월 22 · 23일 양일간 개최 |
2009년 도시축전을 준비 중인 인천시에서는 오는 8월 22 · 23일 양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 및 소공연장에서 '2008 아르헨티나 탱고 페스티발 인 인천'을 개최한다.
특히,‘2009년 인천도시축전'를 준비하며, 탱고 페스티발 유치를 계기로 하여 세계적인 항구도시로 도약하는 '인천'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자매결연 및 폭넓은 문화예술교류 확대를 통한 민간 외교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의미 있고 뜻 깊은 행사이다.
탱고 페스티발 첫 날인 8월 22일에는 일반 시민 누구나가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공연인 『금요예술무대-탱고와의 첫 로맨스』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탱고 음악이 갖고 있는 매혹적이면서도 여인의 프로포즈 같은 탱고음악의 선율에 맞춰 아르헨티나 탱고 댄서와의 첫 만남을 인천에서 갖게 된다. ‘금요예술무대’공연 후에는 아르헨티나 와인수입업체인 [Mendoza Wine Korea]의 후원으로 탱고와 와인이 어우러진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날인 8월 23일(토)에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후 3시와 6시, 2회에 걸쳐 공연이 펼쳐진다.
[금요예술무대] 공연이 아르헨티나 탱고와 와인 파티를 통해 아르헨티나 문화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면, 소공연장 공연은 1시간 30분 동안 탱고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악에 의해 진행되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공연으로서 아르헨티나 탱고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아르헨티나 탱고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보폭이 크고, 비트 있는 음악에 맞춰서 추는 유럽의 콘티넨탈 탱고(Continental Tango)와는 전혀 다르다.
콘티넨탈 탱고는 20세기 초 유럽으로 건너가 발전한 형태의 춤이며, ‘아르헨티나 탱고’는 음악이나 스탭이 유럽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아르헨티나 탱고의 가장 큰 특징은 음악에서 나타나는데 잔잔하면서 부드러운 선율 속에 스타카토(Staccato)가 녹아 있다. 또한, 인간적인 채취가 느껴지는 원초적 본능을 일깨우는 열정의 춤이다.
영화에서 프레임(Frame)안에 놓여있는 독립된 여러 오브제(Object)가 상호작용을 하며, 미장센(Mise-en-scene)을 창조하듯이 아르헨티나 탱고는 음악, 댄서의 몸짓, 조명, 관객의 느낌 등이 모두 어우러져 매순간 새로운 감동과 흥분을 자아내는 창조적인 춤이 바로 아르헨티나 탱고이다.
아울러, 탱고 공연의 큰 특징 중의 하나는 관객이 탱고를 한번 접하게 되면, 문화 향유자로서가 아니라 문화매개자로서의 변화가 뚜렷한 특징을 갖고 있을 만큼 탱고의 대중적 흡인력은 실로 대단하다.
이번 『2008 아르헨티나 탱고 페스티발 인 인천』은 문화를 통한 민간외교의 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공연 문화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경향과 흐름을 주도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 많은 기대를 낳고 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회원에게는 30%의 할인율이 제공되며, 인천시민에게 보다 많은 탱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탱고 인천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 직원의 단체 관람 및 댄스동호회 단체 관람 시에도 단체 할인율을 제공(10인 이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