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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젠 경제살리기 횃불 높이 들 때”

지역투자박람회 축사…“모두 힘모아 어려움 헤쳐나가야”

등록일 2008년07월03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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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젠 경제살리기 횃불 높이 들 때”
지역투자박람회 축사…“모두 힘모아 어려움 헤쳐나가야”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이제는 경제살리기를 위한 횃불을 높이 들 때”라며 “정부 뿐만 아니라 기업인, 근로자 그리고 모든 국민이 일치단결해 지금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세계 경제상황이 매우 어렵고 우리도 거기에서 예외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 개막식에서 MOU체결을 마친 16개 광역단체장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홍보지원총괄과 이성규>


이 대통령은 “어려울 때일수록 투자를 늘리는 기업의 도전정신이 절실하다”며 “지금의 투자가 내년 이후에는 큰 빛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사회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풀며,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중앙정부의 지원에 앞서 지역 스스로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에 있는 산업을 찾아내 지역특성에 맞게 창의력과 역동성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이런 지역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지역투자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평소 ‘지역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고 확신해 왔으며 이제 ‘글로컬'(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 시대를 맞아 국가와 국가간의 경쟁력보다는 지역과 지역간의 경쟁력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지역발전의 관건이 어떠한 기업을 얼마나 유치하느냐에 달려있는 만큼 투자유치야말로 지방자치단체장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기업과 지역이 수레의 두 바퀴처럼 상생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다음은 개막식 축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하신 경제단체장, 국내외 기업인, 그리고 전국 시도지사와 정부 관계자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아울러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많은 국내외 기업인들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투자의향서를 체결하였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에도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해 주신 국내외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여러분,

저는 평소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확신해 왔습니다.

세계는 이제 ‘글로컬 시대'를 맞아 국가와 국가 간의 경쟁보다는, 지역과 지역 간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쟁 상대는 이웃 시도가 아니라 세계적인 지역과 도시경제권들입니다.

지역발전의 관건은 어떠한 기업을 얼마나 유치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 만큼 투자유치야말로 지방자치단체장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도정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기업이 투자해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인구도 증가하고 재정도 튼튼하게 될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지역에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아산시에는 LCD공장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3년 만에 10%나 늘었습니다. 조선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은 거제시는 연 9%의 고속성장을 거듭하며 소득 3만불을 넘어섰습니다. 군산시는 선박공장을 유치해 1만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참석자 여러분,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회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풀고 있습니다.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지원에 앞서 지역 스스로의 노력이 더 중요합니다.

제가 시도업무 보고를 받기 위해 지방을 돌아보면, 잘하고 열심히 하는 곳은 뭐가 달라도 달랐습니다.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가 있는 산업을 찾아내고 지역특성에 맞추어 창의력과 역동성을 발휘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역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세계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도 거기에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특히 대외의존도가 70%를 넘는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 여건의 변화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70년대 석유파동과 90년대의 외환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과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인, 근로자, 그리고 모든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지금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는 경제입니다. 경제 살리기를 위한 횃불을 높이 들 때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힘을 모읍시다.

기업인 여러분,
어려울 때일수록 투자를 늘리는 도전정신이 절실합니다. 지금의 투자가 내년 하반기에는 큰 빛을 발휘할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여러분,

오늘 박람회를 계기로 기업과 지역이 수레의 두 바퀴 처럼 상생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합니다.
저는 지방자치단체장 여러분께서 힘껏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희망을 갖습니다.

기업인 여러분도 우리 정부를 믿고 투자를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국내외 기업인 여러분 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여러분
모두 축하드리고 큰 성과 있고 오늘 MOU가 실질적으로 곧 착수될 수 있는 발전이 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혜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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