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융릉관리소(소장 고재술)에서는 제21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2008년 5월 31일 토요일 문화재 융·건릉에서 화성시에서 선정한 금연구역 제1호 지정 기념행사가 열린다.
숭례문 사건을 비롯하여 문화재 보호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문화재 보호구역 내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인 융·건릉에서 시행하게 되었다.
이번행사는 화성시보건소 주관으로 화성시문화원, 협성대학교 보건관리학과 학생들, 자원단체 등이 참여하여 세계금연의 날에 맞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금연구역 제1호로 선정된 융건릉에는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입구에 인화물질 수거함 설치, 화장실 내 금연구역 스티커 부착, 산책길 안내문 교체와 함께 융건릉 금연구역 제1호 지정 문구 삽입, 문화재 내 게시판 공고, 문화재 금연구역 지정 알림판 설치, 금연 마스코트로 제작된 쓰레기통 제작, 티켓 판매소 안내판 설치등 각종 시설물 설치 및 교체 작업을 완료하였다.
이 날 행사는 협성대학교 풍물패 우금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금연클리닉 및 융·건릉 문화재 홍보 영상을 차량을 이용해 상영하고 금연 홍보물도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행사를 통해 담배연기 없는 쾌적하고 깨끗한 문화재를 가꾸기 위한 환경조성과 문화재 보존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